LG텔레콤(대표 남용)은 3·4분기(4∼6월)에 매출액 555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에 순이익 270억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8%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8억원 적자와 3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수치.
단말기 보조금 금지로 올 3·4분기까지 마케팅 비용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8억원가량 적게 쓴 게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9월 말 현재 가입자 수도 474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0.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