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11월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축구대표팀과 불가리아와의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 출전한다. 이천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송대한 스케프매니지먼트 이사는 29일 “이천수가 비자 때문에 다음달 11일 입국하는데 대한축구협회에서 불가리아전에 출전해달라고 해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천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지난 7월 출국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불가리아전에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 등도 출전시키기로 하고 해당 구단에 소집을 요청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