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꿈나무 김선용(양명고)과 전웅선(SMI아카데미)이 제47회 장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 우승을 다툰다.
올 4월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복식 우승을 휩쓴 김선용은 29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에서 국내 주니어랭킹 1위 임지섭(삼일공고)을 2-0(6-0, 6-3)으로 가볍게 눌렀다. 1m90의 장신으로 국내 서비스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전웅선은 김우람(건대부고)을 2-1(6-4, 4-6, 6-2)로 제쳤다.
여자부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홍다정(중앙여고)과 이예라(강릉정보공고)가 2년 연속 결승에서 만났다. 홍다정은 유수미(강릉정보공고)를 2-0(6-1, 6-1)으로 완파했고 지난해 중학생 돌풍의 주역 이예라는 정재희(중앙여고)를 역시 2-0(6-2, 6-3)으로 물리쳤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