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3경기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출격했다.
이천수는 31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33분 스트라이커 니하트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천수는 종료 직전 인저리타임 때 골 지역 오른쪽에서 알키사의 패스를 받아 슛한 볼이 골키퍼의 발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까지 챔피언스리그 3경기와 스페인 국왕배 1경기를 포함해 모두 11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고 도움만 1개.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 경기에서 0-4로 대패해 올 시즌 3승3무3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