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에 그동안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만찬에는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 장승우(張丞玗) 해양수산부 장관, 이정우(李廷雨) 대통령정책실장, 조윤제(趙潤濟) 대통령경제보좌관, 배순훈(裵洵勳) 동북아위원회 위원장 등 한국 정부 고위관료와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 윌리엄 오벌린 AMCHAM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국 내 미국 기업의 역사를 담은 ‘미국 기업과 한국의 기적-한국 안의 미국 기업, 1866년부터 오늘날까지’라는 제목의 양장화보집이 첫선을 보였다. 또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이 한미 경제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경제교류 공헌상’을 받았다. AMCHAM측은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사업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한국 정부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위축되고 있는 외국인의 한국 직접투자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정부 고위 관료들과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 3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열였다. 왼쪽부터(남자만)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한덕수 산업연구원장, 윌리엄 오벌린 AMCHAM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 주한미국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