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이근표(李根杓) 청장은 3일 강도상해 지명수배 피의자를 격투 끝에 검거한 동부경찰서 남서지구대 오순영 경장(35)과 최근 한 달 동안 날치기 일당 6명을 검거한 영등포경찰서 방진원 순경(33)을 각각 경사와 경장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동부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특진한 경찰관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최근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전국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이번 특진은 비상근무로 애쓰는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여 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