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자축구와 남자배구팀을 해체한다. 서울시는 비인기 종목 육성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오던 6개 아마추어 팀 중 저변이 넓고 사회적으로 기반이 잡힌 축구와 배구팀을 해체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27년과 21년의 역사를 지닌 축구와 배구팀이 올해 말을 끝으로 팀 간판을 내리게 됐다. 현재 축구와 배구팀에는 각각 19명과 10명 등 모두 29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서울시는 대신 소외종목인 여자축구팀을 내년 1월 창단키로 했다. 초대 감독은 서정호 위례정보산업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