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미술관버스 이해못할 운행중단’이라는 기사를 읽고 담당직원으로서 몇 마디 적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부터 미술관까지 20분 간격으로 관람객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근 대공원, 경마장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차량들로 인해 미술관 진입로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여서 일부 버스의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셔틀버스의 운행이 어려울 경우 대공원역 4번 출구 및 정류장에 안내문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운행 중단은 어디까지나 주변도로 사정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혼잡 시간대에만 국한될 뿐 자가용을 우대하거나 셔틀버스 운행을 임의로 중단한 것이 아니므로 독자의 오해가 없기 바란다.
박양규 국립현대미술관 관리과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