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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전세수요 크게 줄며 서울-수도권 일제히 하락

입력 | 2003-11-09 17:09:00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전세금 시세가 일제히 떨어졌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0.06%) 전세금이 연속 2주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도시와 서울도 약보합으로 밀려났다.

서울의 권역별 상승률은 강북권(0.02%), 강남권(―0.02%), 강서권(―0.09%)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0.02%)가 조금 오른 반면 서초(―0.02%), 강남(―0.03%), 강동(―0.04%)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전세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강서권에서는 금천(0.21%), 동작(0.10%) 등지에서 소폭 올랐고 영등포(―0.40%), 양천(―0.14%), 강서(―0.04%), 구로(―0.04%) 등지는 소폭 하락했다.

강북권의 경우 광진(0.35%), 중구(0.17%), 중랑(0.14%) 등지가 오르고 종로(―0.48%), 용산(―0.24%), 도봉(―0.20%) 등지에선 떨어졌다.

신도시 지역은 일산(0.11%), 산본(0.06%), 중동(0.00%), 평촌(―0.02%), 분당(―0.05%) 순이었다. 전세 끝물 수요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거래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10%), 성남(0.09%), 수원(0.06%), 광주(0.03%) 등이 오름세였고 광명(―0.24%), 구리(―0.12%), 양주(―0.08%), 안산(―0.07%), 파주(―0.06%) 등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약보합세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1.70(-0.01)104.55(-0.01)111.02(-0.06)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