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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상품]국민은행 ‘KB 소득공제 장기주택대출’ 등

입력 | 2003-11-10 18:09:00


□ 국민은행은 대출기간이 최장 35년으로 소득공제를 받아 연 1∼2%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KB 소득공제 장기주택대출’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하는 고객, 주택을 담보로 가계자금을 대출받는 고객을 겨냥한 이 상품은 6∼12개월 주기로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또 3년 이내 단기 대출보다 담보인정비율(LTV)이 높아 같은 담보로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시 상환과 분할 상환 중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LG투자증권은 14일까지 ‘LG 주가연계증권(ELS) 28호’를 500억원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 6개월형인 이번 상품은 종합주가지수 변동에 상관없이 연 4% 기본 금리가 보장되며 지수 상승시 최대 연 8.2% 수익이 가능하다.

□ 하나은행은 여성 VIP 고객 전용카드인 ‘하나 플래티늄 이브 카드’를 판매 중이다. 발급 대상은 6개월 평균 예금잔액이 5000만원 이상인 전문직 여성 고객으로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5만원의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제휴 병원에서 노화 방지, 비만, 성형 등에 대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증권금융채권 만기 상환고객을 대상으로 3년 또는 5년 만기인 분리과세용 국민주택채권 1종 1000억원어치를 판매 중이다. 연평균 세전 금리는 3년 만기가 6.09%, 5년 만기는 6.34%이며 1인당 최소 판매 금액은 1000만원이다.

□ 신한은행은 인터넷 공동구매 방식으로 가입자와 가입금액이 많을수록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블루넷 실속정기예금’을 17일까지 판매한다. 이 예금은 만기가 3개월, 6개월, 1년 등 세 종류이며 금리는 각각 연 3.4%, 3.6%, 4.0%를 기준으로 모집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기준금리를, 2억원부터 5억원 미만이면 기준금리에 1%포인트를 얹어주고, 5억원 이상 되면 0.3%포인트를 더 준다.

□ 기업은행은 ‘연금신탁 안정형 제1호’를 판매 중이다. 적립 기간은 10년 이상 연단위로 수익자의 연령이 만 55세 이후가 될 때까지이며 분기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여러 계좌로 분할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채권으로만 운용하던 기존 연금신탁과는 달리 신탁재산의 일부(10% 이내)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