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을 맞아 환급금액을 계산해주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생명과 현대해상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연말 정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경우 홈페이지(www.kyobo.co.kr)의 연말정산 코너에 접속해 연봉과 각 공제항목을 입력한 후 결과보기를 누르면 내년 초에 받는 환급 금액을 알려준다.
또 구체적인 절세(節稅) 및 계산 사례뿐만 아니라 자주 묻는 질문(FAQ) 등도 마련돼 있어 각자에게 맞는 ‘연말 재테크 기법’도 살펴볼 수 있다.
현대해상화재도 홈페이지(www.hi.co.kr)에 접속해 연말정산 코너에 들어가면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자사 고객일 경우에 소득공제에 필요한 보험료납입증명서를 인터넷에서 직접 인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 보험사별 증명서 양식이 단일화됨에 따라 인터넷으로 소득공제용 납입 증명서를 발급하는 보험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보험사들도 곧바로 연말정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