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래 옆굴리기여자선수들의 레슬링도 남자경기 못지않게 격렬하다. 자유형 55kg급 2조 예선에서 평창군청 이나래(아래)가 옆굴리기를 시도하자 광주체고 이소라가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다. 이나래는 결승에서 황정희(용인대)를 꺾고 우승했다. 청주=연합
정영호(조선대)가 2004아테네올림픽 대표1차선발전에서 송재명(주택공사)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자유형 60kg급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정영호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송재명을 3-2로 제치고 우승, 생애 처음 태극마크 획득 및 올림픽 출전의 기대를 부풀렸다.
또 문의제(삼성생명)는 윤영민(상무)을 12-1, 테크니컬폴로 따돌리고 84kg급 정상을 밟았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