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고발한 카지노 업주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데 불만을 품고 1년반 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 후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여온 정모씨(50)가 15일 오전 10시반경 청사 담에 묶은 흰 천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했는데…▽…정씨는 92년 대구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거액을 잃은 뒤 대구지검에 카지노 업주를 고발했으나 업주가 불기소 처분을 받자 지난해 5월부터 1인시위를 해왔다고….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