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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비 주말 영하권…12월 초순까지 추위계속

입력 | 2003-11-19 18:39:00


20일 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뒤 이번 주말엔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매서운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19일 “20일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으며 주말이 시작되는 22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20일 밤부터 내리는 비는 21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그치겠지만 영동 및 서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비가 그친 뒤엔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으로 추운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2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춘천 영하 9도, 청주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10일 이후에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최근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5∼7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이번 추위는 더욱 차갑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