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혈관 탐험’ 코너. -사진제공 대한순환기학회
심장혈관 모형 속을 걸으면서 인체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국산시설이 제작돼 지난달 28일부터 국립서울과학관에 상설 전시되고 있다.
‘심장혈관의 집’이라 불리는 이 시설은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혈관 탐험’, 2m×1.4m 크기의 ‘대형 심장단면 조형물’, 콜레스테롤의 상반된 두 가지 역할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심장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영상체험관’ 등 총 12개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이 전시시설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대한순환기학회가 제작해 국립서울과학관에 기증한 것이다. 학회는 “국내 전문의들의 자문과 검증을 거쳐 국내에서 100% 직접 제작된 최초의 인체전시물”이라고 밝혔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