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의 안방은 역시 ‘원정팀의 무덤’이었다.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LA레이커스는 올 시즌 최고 승률에 원정경기 7연승을 달리던 인디애나를 99-77로 크게 누르고 팀 역사상 정규리그 홈게임 최다 연승 기록(25연승)을 달성했다.
LA레이커스는 14승3패를 기록해 승률 0.824로 인디애나와 NBA 승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LA레이커스는 공수에 걸쳐 완벽한 승리를 엮어냈다.
올 시즌 들어 앞서 치른 16경기에서 평균 실점 80.4점만 내준 인디애나의 짠물 수비를 뚫고 100점 가까운 득점력을 보였으며 수비에선 23개의 턴오버에 39.1%의 낮은 야투 성공률을 유도한 것.
LA레이커스와 같은 서부 콘퍼런스의 새크라멘토 킹스도 뉴저지 네츠를 105-92로 꺾고 8연승이자 홈경기 17연승을 질주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