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용산간 국철의 문제점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싶다. 이 노선을 매일 이용하면서 짜증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평균 배차시간이 20분이어서 출퇴근시 전동차를 놓칠 경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전철역이 지하가 아닌 실외에 위치해 겨울에는 추위에 떨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북∼용산간 국철은 1호선 청량리, 2호선 왕십리, 3호선 옥수, 4호선 이촌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다른 노선에 비해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배차시간이 긴 관계로 전동차가 도착할 때마다 수많은 사람이 서로 먼저 타기 위해 전쟁을 벌여야 한다. 철도청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해 주기 바란다.
김정권 임상병리사·서울 성동구 옥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