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연제동 호남고속도로 동림인터체인지에서 서구 치평동 상무신도심을 연결하는 평동산업단지 진입로 2단계 구간이 내년 12월 개통된다.
광주시는 3일 “도시고속도로 개념(최고시속 90km, 길이 4km 폭 35m)의 2단계 구간 사업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확보해 개통 시기를 일년 가량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서광주인터체인지를 거쳐 운암동 동운고가도로, 광주역 및 광천동버스터미널로 집중돼 온 호남고속도로 광주진입 교통량이 많이 분산돼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구 연제동 양산동 일대 개발 및 첨단산단 2단계 공사, 호남고속도로 장성∼담양 우회구간 연결공사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상무신도심과 광산구 광주여대를 거쳐 평동산단으로 연결되는 이 진입로 공사(총 길이 8.85km, 폭 35∼60m)에는 사업비 3272억원이 투입돼 전 구간 개통시기도2005년 6월로 6개월 앞당겨질 예정이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