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평 리조트 38.3%
골드 슬로프(상급)에 조명을 설치해 중상급자의 야간 스키가 훨씬 즐겁게 됐다.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하면 리프트 이용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무주 리조트 34.0%
국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6.1km)가 있다. 12월과 2월 주중에 여성 스키어는 리프트나 스키학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휘닉스 파크 9.7%
드라마 ‘가을 동화’의 촬영지. 올 시즌 초보자 슬로프 ‘도브 2’와 컨베이어 벨트 세 대를 갖춘 강습 전용 슬로프를 선보였다.
4. 비발디 파크 7.3%
강원도 스키장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 지난해 밤샘 스키(0시∼오전 5시)를 도입해 큰 인기를 모았다. 밤샘 스키는 올해도 운영된다.
5. 성우 리조트 2.4%
스노보더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 초보자용 스노보드 전용코스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숙박비를 아끼려는 알뜰파를 위해 지난해 개장한 심야사우나를 확대 운영한다.
설탕같이 반짝이는 흰 눈과 겨울 공기를 가르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스키의 계절이 왔다. 이번 주에는 ‘올 겨울 가장 가 보고 싶은 스키장’에 대해 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클릭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인구 비율을 고려해 표본으로 추출된 20, 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용평리조트였다. 설문에 응답한 20, 30대 여성 중 상당수가 이 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겨울 연가’를 떠올리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로맨스를 꿈꿨으리라. 그 다음은 무주리조트,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성우리조트 순.
‘금주의 랭킹 Top 5’는 독자들의 제안을 받아 설문의 주제를 정한다. 동아일보 위크엔드 e메일(weekend@donga.com)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