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Words)’로 유명한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F R 데이비드(56·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뮤직(Music)’ ‘픽 업 더 폰(Pick up the Phone)’ 등 경쾌한 팝이나 부드러운 발라드 음악으로 80년대 초부터 명성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주요한 팬층인 386세대를 겨냥했다. 80년대 롤러스케이트장을 연상시키는 조명을 사용하는 무대연출로 당시의 분위기를 되살린다.
올해 베스트 앨범 ‘Best of F R 데이비드’를 발매한 그는 4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는 ‘롱 디스턴스 플라이트(Long Distance Flight)’ ‘아임 낫 인 러브(I'm Not in Love)’ 등을 부른다.
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9일 오후 7시반 울산 현대예술관, 3만∼9만원. 1588-7890, 1544-1555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