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경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안모씨(63)의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안씨와 안씨의 아들, 외손녀 등 일가족 6명이 불에 타 숨졌다. 안씨의 부인 노모씨(61)는 창문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불은 집 내부 18평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신고한 이웃 김모씨(38)는 “싸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 뒤 곧바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과 함께 방화에 의한 화재 여부도 조사 중이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