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예하 모든 지상군 부대에 대해 태권도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군 전문지인 성조(stars & stripes)가 5일 보도했다.
2000년 11월 체력훈련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도입한 미 2사단 장병들은 현재 9명의 한국인 태권도 유단자들로부터 매주 1시간 이상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고 성조지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존 우드 미 2사단장(육군 소장)은 “태권도 수련은 장병들의 사기 증진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국 동맹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