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가운데 본국으로 휴가갔다 복귀하지 않은 탈영자가 1700명에 이른다고 프랑스 주간지 카날 앙센이 3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프랑스 정보기관이 ‘미국 동업자’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또 워싱턴 주재 프랑스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7000명의 미군 병사가 심리적인 고통과 질병을 이유로 이라크를 떠났으며 2200여명은 팔다리를 잃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