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소녀가장’ 장희양(18)에 대해 백강건설 권송성(權松成·61·사진) 회장이 “대학 등록금 내는 데 써달라”며 200만원을 5일 본보에 기탁해왔다. ▶본보 5일자 A30면 참조
권 회장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아픈 어머니와 동생을 돌보며 열심히 공부하는 장양을 격려해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정이 닿는 대로 장양을 후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육영재단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권 회장은 수년 전부터 경기 강원 등 각 도의 소년소녀가장 7명을 매달 후원해 오고 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