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별 쿼터인 남녀 각 2장의 티켓 중 3체급에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7일 프랑스 파리 쿠베르탱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예선전 남자 80kg이상급에서 간판스타 문대성(삼성에스원)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1위에 올랐다. 6일에는 남자 68kg급의 이원재(가스공사)와 여자 57kg급의 장지원(삼성 에스원)이 역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8일 김연지(한국체대)가 여자 67kg급에서 마지막 예선을 치른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남녀 각 4체급씩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