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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 단체장 7명 사퇴

입력 | 2003-12-08 01:22:00


김충환 서울 강동구청장(49) 등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7명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6일 사표 등을 냈다.

7일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에 따르면 김 구청장과 원혜영 경기 부천시장(53), 임영호 대전 동구청장(48), 이병령 대전 유성구청장(56), 오희중 대전 대덕구청장(61), 김낙성 충남 당진군수(61), 이시종 충북 충주시장(56) 등 7명이 전날 해당 지방의회에 사표나 사퇴의향서를 제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당초 20여명의 단체장이 사퇴하려 했지만 ‘단체장의 120일 전 사퇴 조항에 따라 12월 17일까지 사퇴해도 총선에 입후보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나머지는 사직서 제출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