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 크로아티아 포렉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임오경(12골)과 오성옥(8골)의 활약으로 오스트리아에 39-34로 승리했다.
임오경은 38분을 뛰면서 15개의 슛 가운데 12개를 적중시켰고 오성옥은 20-19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후반 21분부터 9분 동안 6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한편 러시아는 체코를 31-16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고, 앙골라는 우루과이를 39-14로 물리치고 1승을 올렸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