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은 문화행사의 모범사례’로 불리는 외환카드 송년음악회가 15회째를 맞는다.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번 송년음악회는 20, 30대 신예음악가의 무대로 꾸며진다(박은성 지휘 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이탈리아 비오티 콩쿠르 베스트 테너상을 수상하고 최근 토스티 예술가곡집 음반을 녹음한 테너 류정필이 칠레아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등 오페라 아리아와 예술가곡을 부른다.
함스 첼로 콩쿠르 1위 입상자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고, 이탈리아 파도바 콩쿠르 우승 경력의 소프라노 조경화(장신대 교수)는 푸치니 ‘나비 부인’ 중 ‘어떤 갠 날’ 등을 부른다.
입장권 판매대금 전액은 결식아동과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2만∼5만원(외환카드 회원 50% 할인). 02-391-2822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