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아파트를 구입한 투자자들은 19.2%의 투자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월간지 부동산뱅크는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의 총투자수익률은 매매수익률(16.0%)과 임대수익률(3.2%)을 합쳐 1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5%에 비해 낮아진 수치지만 회사채 평균수익률(5.7%)보다는 13.5%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올해는 재건축아파트 투자수익률이 27.5%로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전세금은 평균 1.01% 하락해 매매수익률이 임대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구별로는 강동구(29.69%) 송파구(28.39%) 강남구(28.31%) 등 재건축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권이 특히 높은 수익률을 올렸으며 양천구(24.32%) 금천구(23.4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