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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총격 당해 경황없는데…” 곽경해씨 집 도둑

입력 | 2003-12-11 18:29:00


▽…이라크에서 총격을 당해 숨진 곽경해씨(61)의 대전 유성구 방동 집에 10일 새벽 도둑이 들어 반지와 돈이 든 돼지저금통 등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는데…▽…곽씨의 아들 민호씨(33)는 “아버지 빈소에 있다가 집에 들렀는데 안방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확인해 보니 금품이 없어졌다”며 “장례 문제 등으로 가뜩이나 경황이 없는 판에 이렇게 도둑질까지 해 가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원망스러운 표정….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