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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판소리 보존' 세미나 17일 전주서

입력 | 2003-12-16 18:54:00


전북도와 문화단체인 사단법인 ‘마당’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판소리 원형보존과 문화산업 혁신전략’이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판소리가 유네스코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 숙명여대 정병헌 교수(숙명여대)가 ‘판소리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의 의미와 과제’, 고려대 유영대 교수가 ‘판소리 자원현황 및 보존방안’, 고려대 김기형 교수가 ‘판소리 교육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서울대 김대행 교수는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사단법인 마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판소리의 문화산업화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며 대중화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