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에 16일(현지시간) 상장된 국내 온라인게임업체 웹젠 주가가 첫날 10% 이상 급락했다.
미국 주식예탁증권(ADS) 발행으로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웹젠은 이날 시초가인 11.17달러에 비해 1.17달러(10.47%) 떨어진 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웹젠의 급락은 최근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게임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중국 등의 동종업체에 비해 웹젠은 저평가됐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