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음악채널 MTV코리아는 22∼26일 오후 8시반 ‘베스트 팝 25년’에서 지난 25년간 인기있었던 팝송 뮤직비디오 100편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6월 미국 MTV 계열 채널인 VH1에서 방영됐던 것. 방영되는 작품은 뮤직비디오가 처음 나온 25년 전부터 6월까지 발표된 모든 작품들로, 미국 시청자들의 투표와 VH1이 구성한 전문위원단에 의해 결정됐다. 80년대 중반∼90년대 초반의 곡이 많이 뽑힌 것이 특징.
100위곡인 마돈나의 ‘레이 오브 라이트(Ray of Light)’부터 시작해 매일 20편씩 상영된다. 뮤직비디오 전편이 아니라 주요 부분이 발췌됐다. 곡마다 가수 자신이나 제작과 관련된 이들의 인터뷰가 나오고 전문가들의 분석도 곁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6월 미국 MTV 계열 채널인 VH1에서 방영된 것으로,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시청자와 VH1의 전문위원들이 선정했다.1∼4위는 얼터니티브 록 밴드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Smells like Teen Spirit)’,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즈’의 ‘스위트 차일드 어마인(Sweet Child o'Mine)’, 래퍼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 록 밴드 ‘U2’의 ‘원(One)’이다.
MTV코리아 이강섭 PD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팝 팬들을 위한 연말 선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