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자 A30면 ‘대낮 괴한에 총포사 털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우리 사회가 날이 갈수록 흉포화하는 것 같아 걱정을 금할 수 없다. 이 사건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낮 시간에 일어났고 총포사에서 공기총, 가스분사기, 전자충격기까지 강탈해 앞으로 제2, 제3의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낮이고 밤이고 길거리 다니기가 무서울 지경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강력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찰은 순찰 및 검문검색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문현자 보험설계사·서울 송파구 잠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