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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기타]'신동아 1월호'…강금실법무 심층 분석

입력 | 2003-12-19 17:24:00


신동아 1월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강 장관은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이 마무리될 때까지 장관을 하고 싶다”며 “참여정부가 인기가 없는 것은 일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참여정부가 법치주의에 부합할 만한 전문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일처리의 원숙함과 기량도 떨어진다는 것. 그는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 도입 과정이 혐오스러웠다”며 “이는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세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 장관은 “기회가 온다면 사랑을 마다하지 않겠다” “판사가 안 됐으면 춤꾼이 됐을 것” “돈을 열심히 벌어 50대엔 자유롭게 살겠다”는 등 인간적인 속내도 털어놓았다. ‘합리적이고 섬세한 여성적 리더십’으로 요약되는 강 장관의 인기비결 분석 등도 읽을거리.

432쪽에 달하는 신년호 특별부록 ‘현대사상 키워드 60’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필진이 정치 경제 사회 철학 과학 역사 문화예술 분야에서 고교생과 대학생, 직장인이 꼭 알아둬야 할 필독 아이템 60개를 엄선해 상세한 해설과 추천도서 소개를 곁들였다.

‘양길승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최모씨는 “이원호씨와 양씨가 2003년 6월 28일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305호에서 독대했으며 ‘몰카’ 의뢰인으로부터 ‘305호에서 3장을 건넨다니 현장을 찍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만나기 전날 이씨의 부인 계좌에서 3억4000만원이 인출됐고 검찰은 은밀한 현장검증 후 진상규명을 중단했다고 한다.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은 최근 출간된 전 부인 배인순씨의 자전소설이 “악의에 찬 거짓말”이라며 “오히려 배씨의 외도가 이혼사유”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