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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팬 선정 최고의 선수 '안정환'

입력 | 2003-12-21 18:20:00


‘반지의 제왕이 최고!’

‘태극전사’ 안정환(시미즈 S펄스·사진)이 축구팬들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올해 각급 대표팀과 프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이라는 질문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응답자 2059명 중 349명(16.91%)이 표를 던졌다.

2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269명·13.06%).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 일화)은 265표(12.87%)로 3위, ‘거침없는 태극전사’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211표(10.24%)로 4위에 올랐다.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과 올림픽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이운재’로 떠오른 김영광(전남 드래곤즈)은 188표(9.13%)를 얻어 5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상철(7.77%·요코하마 마리노스), 이관우(7.04%·대전 시티즌), 김두현(6.02%·수원 삼성), 박지성(5.39%·아인트호벤), 서정원(4.46%·수원)도 올해 최고의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