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張成澤·사진)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눈과 심장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도쿄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과 이번 달에 걸쳐 장씨가 프랑스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국했다”면서 일각에서는 그가 당뇨병 합병 증세로 중병이라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인 그는 김 위원장의 신뢰가 두터워 당내 서열과는 관계없이 북한 권력의 실질적인 제2인자로 불리고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