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22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실업유도연맹전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무궁화체육단(경찰청)을 4-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932년 창단된 한국철도가 우승하기는 74년 대통령배 제패 이후 29년 만이다.한국마사회가 선수들의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철도는 여수시청을 4-3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오른 뒤 3-3으로 맞선 7번째 경기에서 100kg이상급의 탁형일이 노영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