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을 맞는 금호아트홀은 금호문화재단이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는 영재 음악인 육성의 취지를 높이고자 영재 연주자의 길을 지나 세계 곳곳의 음악 강국에서 진정한 음악인의 길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차세대 비르투오소들을 초청하여 신년 콘서트 무대를 마련합니다.
차세대 안네 소피 무터라 극찬되며 금호문화재단이 새롭게 발굴한 빅 카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 2003년 11월에 치뤄진 레오폴드 모차르트 콩쿨에서 나란히 1, 2위로 입상한 김수연, 최예은,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수석에 빛나는 김소연의 무대, 그리고 정통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착실히 이어가고 있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보석 권혁주에 이르기까지 금호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차세대 음악인의 무대로 새해를 힘차게 장식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3세 때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1990년 여덟 살의 나이에 영국 퍼첼 스쿨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후 2000년 영국 길드 홀 음악 학교에 입학, 이쟈크 라쉬코프스키, 펠릭스 안드래브스키, 데이비드 다케노를 사사했다.
15세에 런던 심포니 협연자 경쟁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시작하여, 2002년 5월에는 런던 영 콘서트 아티스트 트러스트 대표 주자로 선정되었다. 김소옥은 페첼 홀, 바비칸 센터, 위그모어 홀, 퀸즈 홀, 루브르 오디토리움에서의 리사이틀을 비롯하여 로열 페스티벌 홀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은 영국을 위시한 유럽과 한국, 이스라엘,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연주를 하고 있으며, 런던 심포니, 잉글리쉬 신포니아, 브리튼 신포니아, 소피아 필하모닉, KBS 교향악단 등과 솔로 협연하였다. 최근에는 토리노 필하모니카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콘체르토 협연으로 이탈리아 데뷔 무대를 치루었다.
김소옥은 1666년 산 스트라디바리로 연주하며, 로얄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음악인 자선 기금, 마틴 음악 기금, 하토리 재단,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최근 2003년 8월 2일에는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시드니 씨티 홀에서의 협연 및 솔로 무대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 프로그램
Ravel…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G Major
R. Strauss… Sonata for violin & piano in E flat major
Ysaye… Sonata for Solo Violin No.4
Enescu…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3
◇ 공연일정: 2004-01-02(금) 저녁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