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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試 906명-軍법무관 22명 합격자 발표

입력 | 2003-12-23 19:13:00


법무부는 제45회 사법시험 및 제17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928명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사법시험 최종합격자는 지난해 3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뒤 올해 1, 2차 시험을 면제받고 면접에 다시 응시한 1명을 포함해 모두 906명이며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22명이다.

올해 사시 최고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평균 57.64점을 얻은 경희대 법대 4학년생 차진석(車鎭碩·27)씨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한 49세의 조영종(曺永宗)씨,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인 고려대 법대 3학년 이금진(李錦珍·여)씨이며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6세다.

이번 사시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전체의 20.9%인 190명으로 지난해(239명·23.9%)보다 다소 줄었으며 20∼24세의 ‘소년급제’(15.5%)와 35세 이상의 ‘고령합격’(12.3%)은 지난해보다 각각 2.3%와 3.9% 늘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고득점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성택(金成澤·27)씨가 차지했으며 숙명여대 법대를 졸업한 고민숙(高愍淑·25)씨와 전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정유림(鄭儒林·28)씨 등 여성 2명도 최종 합격했다.

▶제45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명단]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