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간판스타 제이슨 키드가 이틀 연속 트리플더블(세 부문에 걸친 두자릿수 기록)을 작성했다.
키드는 28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득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2-75 승리를 이끌었다.
키드는 전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도 24득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82-79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키드는 올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로 최다를 기록했다. 개인통산 56번째이자 세 번째 이틀 연속 트리플더블.
뉴저지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7-75로 쫓겼으나 리처드 제퍼슨의 2점슛에 이어 키드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카고 불스는 자말 크로퍼드가 생애 최다득점인 42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100-86으로 이겼고 뉴욕 닉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0-80으로 대파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