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사진)은 30일 지진 사망자가 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타미 대통령은 또 미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진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미국의 이번 지원이 23년간의 미-이란 적대관계를 개선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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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적 지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정책이 급격하게 바뀐 후에야 새로운 논의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르만=DPA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