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朴哲洙·55) 감독이 목원대 영화학부 초빙 교수로 임용돼 새 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목원대는 5일 “국내외에서 많은 영화 활동을 해왔고 대전을 거점으로 영화제작 활동을 하고 있는 박 감독을 영화학부 실무 지도를 위해 초빙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1999년 ‘대전 영화’를 만들겠다며 대전으로 내려와 지역을 배경으로 삼은 영화 ‘봉자’(2000년)와 ‘그린 체어’(2004년) 등을 제작했다. 박 감독은 대전시의 대전영상원에서 후학들을 양성해왔다.
박 감독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9년 ‘밤이면 내리는 비’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국내외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