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프로의 타·打·타]그립, 헤드 땅에 내린채 잡지말라

입력 | 2004-01-08 18:14:00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은 클럽 헤드를 지면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그립을 잡는다. 그리고 왼손바닥의 어느 부분에 어떤 모양으로 그립을 걸쳐 잡아야 하는지에만 신경 쓴다.

문제는 이렇게 잡은 그립의 태반이 엉터리라는 점이다. 실제로 백스윙→다운스윙 과정을 거쳐 임팩트 직전에 클럽헤드를 멈춰보면 클럽페이스가 닫히거나 열린 상태가 대부분이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실제 임팩트 순간의 두 팔 두 손목 모양과 각도가 어드레스 때와 다르기 때문이다.

올바른 그립은 클럽페이스와 공이 스퀘어를 이루는 것 못지 않게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낄수 있어야 한다. 권주훈기자

이를 예방하려면 그립을 클럽헤드를 공중으로 든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잡아야 한다. 왼팔을 자연스럽게 내민 상태에서 클럽페이스와 공이 스퀘어를 이루도록 잡아야 정확한 왼손그립이 된다.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선수의 그립 잡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자. 클럽헤드를 땅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그립을 잡는 선수는 없다.

헤드를 지면에서 띄운 상태로 그립을 잡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렇게 해야 클럽 헤드의 무게를 양손으로 느낄 수 있고 그것에 적합한 리듬으로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 헤드를 땅에 내려놓은 채 그립을 잡으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스윙템포가 지나치게 빨라지거나 느려져 미스샷이 나오기 쉽다.

강병주·분당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2-9042

▼강프로의 타·打·타▼

- 샤프트에 판지 붙여 퍼팅연습을
- 계단서 어드레스 연습하면 등이 '쭉 '
- 장타를 위한 클럽던지기
- 슬라이스 교정
- 공 띄우려면
- "피니시 일부러 만들 필요없다"
- 스윙은 힘이 아니라 요령
- 스윙파워 키우려면
- 퍼팅 스트로크
- 장타 치려면
- 히프 턴-슬라이딩 동시에
- 임팩트와 폴로스루
- 퍼팅 스트로크 익히기
- 피니시는 이렇게
- 칩샷의 자세
- 다운블로 만들기
- 스윙 플래인
- 그립잡기
- 드라이버 정확도 높이기
- 백스윙 확인하기
- 체중이동
- 퍼팅감 익히기
- 임팩트 익히기
- 클럽페이스
- 스윙리듬 찾기
- 스윙 이렇게
- 그립 잡기
- 샷 요령
- 백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