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4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첫 금메달을 따내며 쇼트트랙 최강국임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대표팀의 이호석(18·신목고)은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429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기덕(17·경신고)은 2분18초065로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슈퍼루키 정은주(16·서현중)도 2분36초943으로 강윤미(16·과천고·2분37초004)와 수린린(중국·2분37초232)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