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2차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 큰잔치 2차 대회 마지막날 상무-경희대 경기.
상무는 지승현(6골)의 중거리 슛과 이동염(5골)의 활발한 측면공격에 힘입어 경희대를 25-22로 꺾고 6승1패로 1위에 올랐다.
두산주류도 골키퍼 남광현(방어율 47%)의 철벽수비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26-18로 누르고 역시 6승1패로 2차 대회를 마감했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상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주류는 잔 부상에 시달리는 이병호(2골) 등 주전 일부를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고도 김현철과 임덕준(이상 4골)이 후반에만 7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뤄냈다.
3위는 5승2패의 경희대가 차지했으며 역시 5승2패의 충청하나은행이 4위에 올랐다.
여자부 결승은 대구시청과 창원경륜공단으로 이미 결정 났지만 대학 라이벌팀인 한국체대-상명대의 경기는 치열했다.
결국 문필희가 혼자 11골을 터뜨린 한국체대가 28-20으로 상명대를 꺾고 지난 6일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상무-충청하나은행, 두산주류-경희대가 맞붙는 남자부 준결승은 14일, 남녀부 최종결승은 15일 열린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