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독도는 일본땅’ 발언과 관련해 독도문제 특위를 구성하고 적극 대처키로 했다.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정부가 문제를 피해 가는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독도 전문가인 윤한도(尹漢道) 의원으로 하여금 특위를 만들어 대응할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시도와 관련해 “이는 국가와 국가 사이의 예의에 벗어나는 일로 정책위에서 특위를 만들어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