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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토]`남극 영웅 5人` 남위90도에 우뚝 서다

입력 | 2004-01-14 07:44:00



산악인 박영석씨(41)가 이끄는 원정대가 1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남극점을 밟았다. 동아일보 후원 아래 지난해 11월 30일 남극 북서쪽 해안의 허큘리스를 출발한 지 44일 만이다. 이는 종전기록 48일을 나흘 앞당긴 세계 최단기록. 원정대 주파거리는 1134.7km에 이른다. 남극점 표지판을 배경으로 썰매 위에 태극기와 동아일보 사기를 나란히 걸고 ‘만세’를 외치는 원정대원들(왼쪽부터 이현조 박영석 오희준 강철원 이치상 대원)의 얼굴에 대기록을 달성한 기쁨이 가득하다. 왼쪽 뒤에 보이는 성조기는 미국 아문센-스콧 연구기지의 깃발.

사진제공 남극점 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