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중문의대는 뒤늦게 불합격 통보를 받아 다른 대학에 응시할 기회를 잃었다며 반발하고 있는 불합격생 26명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학교 강형권 학생처장은 “학교측의 실수로 빚어진 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전원 합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구제된 26명보다 좋은 성적을 얻고도 불합격한 학생이 있을 수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학교측은 9일 보건학부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전산처리 오류로 당락이 바뀌었다며 13일 26명에게 불합격을 통보해 물의를 빚었다.
포천=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