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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읽고]이재림/학교시설 개방땐 동네도서관 효과

입력 | 2004-01-15 18:37:00


1월 14일자 A6면 ‘동네마다 도서관을 만들자’라는 칼럼을 읽은 공무원이다. 서울시에 200평 규모의 작은 도서관 1000개를 세우려면 7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각 동네의 초중고교 도서관 시설을 활용하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01년부터 3600억원을 들여 주민의 접근이 양호한 368개교에 인터넷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어학실 등이 포함된 ‘학교정보종합센터’(제7차 교육과정 시설)를 건립했다.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자치단체가 부족한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네 도서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림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